지난해 기아차 영업사원 중 억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총 46명으로 지난 2006년에 2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지난해 판매왕 영업사원들을 초청해 ‘KIA TOP-100’ 행사를 통해 지난해 이들 56명이 판매한 차는 총 7천180대로 기아차의 내수 판매대수 27만2천330대의 2.6%를 차지함은 물론 이들 중 상위 41명은 지난해 억대연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초청대상은 지난해 100대 이상 판매한 영업사원 56명으로 이들은 한달 평균 10대를 넘게 판매하는 ‘스타급 영업사원’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TOP-100 영업사원 56명 전원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판매왕 10명에게 상패와 상품을 증정한 데 이어 롯데월드 놀이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망우지점의 정송주 차장(38세)은 지난해 총 248대를 판매해 2007년 판매왕 등극의 영예를 얻는 등 2005년부터 3년 연속 기아차 판매왕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0대 이상을 판매한 프로 영업인들의 성과를 기리고 축하하기 위한 뜻 깊은 날”이라며 “올해도 소속지점과 지역의 ‘판매 리더’가 돼 선두에 서서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영업사원의 수는 2002년 3명, 2003년 7명, 2004년 8명, 2005년 12명, 2006년 29명에서 지난해 4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