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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 2007년 유럽수출 업계 1위

  • 송고 2008.01.11 12:32 | 수정 2008.01.11 12:3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GM 대우가 2007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생산해 유럽에 수출한 완성차 실적이 국내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라세티의 경우, 지난해 국내 전체 완성차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베스트셀링카로 기록됐다.

GM 대우는 지난해 유럽지역에 완성차 총 41만9천292대를 수출했으며,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유럽 수출 선두 업체로 나선 것은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11일 밝혔다.

GM 대우는 지난 2003년 완성차 15만2천622대의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2004년 20만8천933대, 2005년 25만5천32대, 2006년 28만2천874대 등 매년 꾸준히 유럽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41만9천292대를 수출, 전년 대비 48.2%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GM 대우는 지난 한해 동안 완성차 총 82만9천644대를 수출했다.

GM 대우는 유럽 수출이 급증과 관련 경.소형차 및 SUV에 대한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의 특성을 적절한 공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M 대우제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도 유럽수출 증대의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윈스톰의 경우, 스페인에서 ‘2007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라세티, 젠트라, 마티즈는 인도 J.D 파워 초기품질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현재 GM 대우는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등 전 차종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GM 시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유럽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럽지역 수출 차종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차량은 준중형 월드카 라세티. 라세티는 세단, 해치백, 왜건 등 다양한 외부 스타일과 컴팩트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경쟁력있는 제품성능 등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에서 라세티가 22만4천202대로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선정됐다.

GM 대우 주요 차종, 연도별 유럽 수출 현황

GM 대우 주요 차종, 연도별 유럽 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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