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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고급차시장 공략 시동

  • 송고 2008.01.13 15:47 | 수정 2008.01.13 15:47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양사의 기술력을 총결집한 야심작을 나란히 미국에서 선보이며 본격적인 북미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 ´2008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정통 SUV 모하비(미국명 보레고)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모하비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급 세단으로 현대차가 북미 고급승용차 시장을 공략할 첫번째 모델이자 지난해 미국 누적 판매 500만대를 달성한 뒤 미국에서 선보이는 첫 신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6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4.6ℓ 타우(τ)엔진과 3.3ℓ 및 3.8ℓ 람다(λ)엔진이 탑재된 세가지 모델로 제네시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존 크라프칙 상품기획.개발담당 부사장은 "일본 도요타가 1980년대 후반 고급 세단 렉서스 LS400을 내놓은 후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역사를 이제 현대차가 재현시킬 수 있는 모든 준비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모하비는 지난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KCD-2(Mesa)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참여해 양산차 최초로 ´직선의 단순화´라는 철학이 적용된 차량이다.

모하비는 오는 8월께 미국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 차량에는 3.8ℓ V6 람다엔진 및 4.6ℓ V8 타우엔진이 장착된다.

기아차 미국법인장인 렌 헌트 사장은 "모하비는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구현하는 동시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북미시장을 겨냥해 ´고출력, 저연비,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차세대 대형승용 엔진인 타우엔진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발표했다.

최대 380마력의 타우엔진 개발을 위해 렉서스, BMW, 벤츠 등 해외 경쟁업체들의 동급 엔진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벤치마킹, 한계 내구시험, 실차시험 등을 거쳤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현순 현대차 사장은 "세타엔진에서 람다, 타우엔진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주력차종에 탑재된 차세대 엔진이 세계 수준에 올라선 현대차의 엔진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1천11㎡ 규모의 전용부스를 마련, 제네시스 외에도 제네시스 쿠페 콘셉트카 등 12개 차종과 타우엔진을 전시했으며, 기아차는 모하비를 비롯해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된 4인승 2도어 스포츠쿠페 콘셉트카 ´KEE´ 13개 차종을 출품했다.(디트로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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