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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관합동 초고화질 차세대 TV 개발 착수

  • 송고 2008.01.14 10:33 | 수정 2008.01.14 10:33

일본 정부는 초고화질의 차세대 TV방송 기술인 ´슈퍼 하이비전´ 시스템 개발에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슈퍼 하이비전이 개발되면 현재 고화질 TV의 16배에 달하는 약 3천300만 화소의 극도로 세밀한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14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민간과 정부가 공동개발을 서둘러 일본의 초고화질 영상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한편 오는 2015년에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일본은 이미 NHK방송기술연구소 등이 슈퍼 하이비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 지난 2005년 아이치(愛知)박람회에 시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총무성은 오는 4월까지 NHK 이외에 고도의 영상제품 기술을 가진 가전메이커와 통신.방송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 민간 기술을 결집시켜 조기 실용화를 기할 방침이다.

슈퍼 하이비전은 정보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해 송신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총무성은 2011년까지 압축기술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일본은 1990년대에 NHK 등이 중심이 돼 아날로그 방식으로 일본의 고화질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구했으나 구미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포기한 바 있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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