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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도 ´갈등´ 접고 ´밀월´ 즐겨

  • 송고 2008.01.15 15:19 | 수정 2008.01.15 15:19

남해안시대.람사르총회.여수엑스포 공조

´정치적 산물인 영.호남 갈등을 지역교류와 공동발전 사업을 통해 소리없이 해소하고 화합을 다진다´

경남도와 전남도가 공동추진중인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비롯해 경남의 람사르 총회, 전남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계기로 협력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있다.

전남.경남도는 부산시와 함께 2005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남해안 공동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다각도로 공조작업을 벌인데 이어 환경.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각 도가 유치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윈윈´ 방안을 찾고 있다.

양 도는 15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에서 2008람사르총회와 2012여수박람회를 계기로 관광분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날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달중 열릴 협의회에서는 양 측이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며 관광시설과 마케팅, 경남이 추진중인 이순신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공동사업 발굴 가능성 등을 타진하게 된다.

특히 이순신 프로젝트의 경우 경남도가 1천470여억원을 들여 거북선 제작과 임진왜란 당시 해저에 가라앉은 거북선 탐사, 백의종군로 정비 등 27건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중인데 중복투자 방지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전남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지적이다.

양 도는 또 경남에서 람사르총회가 열리는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순천만에서 두 도지사와 환경단체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 등록습지인 경남 우포늪과 전남 순천만의 연대를 과시하는 의미에서 해맞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경남도는 이와 별도로 순천만 자영생태공원에 경남의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사업비 5억원을 전남도에 지원하기로 했다.

양 도는 이와함께 여수 세계박람회도 부산까지 참여하는 ´남해안 엑스포´ 차원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하고 기반시설 구축과정에서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이 행사에 활용되도록 자동차 및 자전거 도로, 고속화 철도, 해양 크루즈 등 인프라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양관광벨트 사업도 가속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지원도 함께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양 측은 새 정부 출범시기에 맞춰 여수 낙포동과 남해군 서면을 잇는 ´한려대교´ 조기 착공이 이뤄지도록 건의해놓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다방면의 협조 분위기에 힘입어 전남도의 ´육성수면´ 지정과 경남도의 ´연구.교습어업´ 권역 설정 등으로 이어진 양 도간 바다경계 갈등도 해소 방안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에대해 전남도 정인화 기획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보다 최근에 오히려 양 도지사간 만남이 더 잦고 각종 현안에 따른 공조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다"며 "람사르 총회와 여수엑스포 등을 앞두고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방안을 찾다 보면 구시대적인 ´갈등´ 문제는 생각할 틈 조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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