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셀로스·애니코트 등 정밀화학부문 매출 호조
삼성정밀화학은 2007년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8천29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메셀로스·애니코트 등 주요 정밀화학 제품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9.3% 증가한 292억원, 순이익도 전년대비 24.5% 증가한 401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측이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정밀화학 부문은 대부분의 제품이 지난 2006년 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25.1% 증가한 3천6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는 동유럽·일본 등의 신규수요 확대와 증설 물량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천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정밀화학이 지난 1994년 메셀로스 사업 진출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수치다.
애니코드(AnyCoat, 의약용 코팅제) 역시 수요 확대와 판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84.5% 급등한 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DMAC(스판덱스 원료)가 LCD세정제 용도의 신규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83.9% 증가한 206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일반화학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2.2%) 상승한 4천648억원을 시현했다.
염화메탄 사업의 매출은 작년에 실시한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와 경쟁업체 증설 등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18.6% 감소한 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가성소다 및 암모니아 매출액은 강보합세를 유지한 국제가격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3.6%와 10.4% 증가한 573억원과 2천357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배당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인 주당 600원을 지급키로 했다.
[삼성정밀화학 부문별 2007년 매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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