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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상승세, "거침 없다"

  • 송고 2008.01.16 15:40 | 수정 2008.01.16 16:01
  • 허남대 기자 (hnd@ebn.co.kr)

현대미포조선 및 STX조선, 사상 최고가에 석유제품운반선 및 벌커 수주한 듯

원가 변동요인 최대한 신조선가에 반영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조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 조선소가 수주한 선박의 계약 선가는 클락슨이 발표하고 있는 신조선가에 비해 10% 이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STX조선은 Samudera Shipping사의 자회사인 Foremost Maritime Pte Ltd사로부터 2척의 5만7천700DWT 벌커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선가가 9천76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척당 가격은 4천880만달러로 클락슨이 발표하는 신조선가(수프라막스 벌커) 4천800만달러에 비해 80만달러 정도 높다.

현재 체결되고 있는 신조선 계약의 경우 선가를 총 5회에 걸쳐 20%씩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클락슨이 발표하는 신조선가가 마지막 선박 인도시 선가의 70%를 지불하는 방식인 만큼 STX조선이 수주한 가격을 클락슨 선가 방식을 통해 산정할 경우 척당 5천200만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 수준의 수주 가격이다.

또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수주한 16척의 석유제품운반선은 MR1(3만7천DWT급)과 MR2(4만7천DWT급)의 척당 수주가격도 클락슨이 발표하는 시장 가격 대비 10% 이상 높은 가격에서 체결됐다.

이 같은 고가수주의 배경으로는 조선시장이 전세계 선박 수주잔량이 4년치에 육박할 정도의 호황을 맞고 있어 수주협상에서 그만큼 조선소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 조선업계는 연초임에도 불구, 상당수의 신조선 프로젝트 인콰이어리를 접수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신조선가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한국 조선업계가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원가 변동요인을 최대한 반영, 선박 수주 영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 같은 신조선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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