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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수명 만료 고리원전1호기 본격 재가동(종합)

  • 송고 2008.01.17 16:37 | 수정 2008.01.17 16:37

국내 원전의 효시이면서 설계수명(30년) 만료로 가동을 중단했던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설비용량 58만7천kW)가 17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정부로부터 고리1호기의 계속가동 허가를 받고 연료장전 등 재가동 준비를 해온 고리원자력본부는 9일부터 시작된 시험가동을 마치고 이날 출력을 100%로 끌어올려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이 안전성 평가를 거쳐 재가동하기는 고리 1호기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후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과 최현돌 기장군수, 군의회의원, 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1호기 계속운전 재가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지역주민과 원자력 관계자들의 이해와 협조로 고리1호기의 계속운전이 가능했다"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원자력발전소를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수명이 만료돼 지난해 6월 가동을 중단한 고리1호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 기준과 미국의 ´운영허가 갱신´에 적용되는 16개 분야 112개 기준을 적용한 안전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지난달 11일 과학기술부로부터 향후 10년간 계속가동 허가를 받은 한수원은 지난달 21일 지역주민들과 고리1호기의 계속운전에 합의했다.

고리1호기의 계속운전으로 고리주변 지역에는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10년간 440억원이 지원되고 가산금 50억원이 일시에 지원된다.

고리1호기는 지난 30년동안 부산시가 7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인 1천147억㎾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앞으로 연간 47억6천700만㎾h(2006년 기준)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200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의 1%로 1개 중소도시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동부수협 소속 어민 700여명이 이날 오전 고리원전 온배수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1시간가량 집회를 개최한 뒤 자진해산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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