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지 분양 이어 3단지 조성 추진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지방산업단지 1단지와 인접한 권선구 고색동 452의1 일대 12만3천727㎡에 수원지방산업단지 2단지를 오는 10월 준공하기로 하고 다음달까지 분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는 2010년 3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모두 123만여㎡로 늘어난다.
수원시는 2단지에 대해 22일까지 분양신청을 받고 현장 실사 및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21-22일 분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2단지에는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등 3개 업종에 29개 업체가 입주한다.
분양면적은 29필지 7만453㎡이며 분양가는 ㎡당 55만5천274원, 3.3㎡(1평)당 183만5천628원이다.
시는 2단지 입주에 맞춰 서부우회도로(파장동 국도1호선 지지대고개-고색동 화성시계) 미개통 구간 중 고색사거리-지방산업단지-화성시계 2.6㎞ 구간을 23일 개통한다.
시는 2단지에 이어 총면적 82만3천㎡에 이르는 3단지를 2010년 분양목표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06년 7월 고색동 917 일대 28만7천195㎡(분양면적 15만3천872㎡)에 1단지를 조성해 조립금속 등 4개 업종, 48개 기업에 분양했다. 1단지에는 31개 업체가 입주했고 나머지 17개 업체가 건축공사 중이다.
수원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확장되면서 수원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이 한 곳에 모아져 도시 재정비 효과는 물론 집적화에 따른 산업시너지 효과, 서부권 균형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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