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전략 기획 및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 발굴 총괄 담당
SK에너지(대표. 신헌철 부회장)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에서 R&D 업무를 담당하던 구자영(60세)씨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2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구 사장은 올초 CIC(Company In Company)체제 조직 개편으로 출범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기획과 R&D를 담당하는 P&T(Corporate Planning & Global Technology) 사장으로 23일 부임한다.
SK에너지는 올해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독립기업 형태의 CIC 조직으로 개편돼 그동안 신헌철 부회장이 P&T을 겸직해 왔다.
CIC 조직은 R&M(석유사업 및 공장운영),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P&T(전략기획 및 R&D), CMS(경영지원업무) 등 총 4개 조직이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에서 R&D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에너지 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해 신성장동력 발굴 등 R&D 분야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앞으로 P&T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획과 기술원 등 R&D의 통합 조직인 만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 사장은 1948년 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 미국 버클리대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저지 주립대 교수, 엑슨모빌 선임연구원 및 포스코 상무를 거쳐 1993년 엑손모빌에 재입사해 엑손연구소 기술혁신 및 R&D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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