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 이어 혁신도시, 순환도로 등 착공
대구 복합신도시 1호인 ´이시아폴리스´ 등 대구지역 대형 사업들이 올해 줄줄이 착공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시아폴리스가 이날 착공한데 이어 3월에 대구혁신도시 조성, 4월 4차 순환도로 건설.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건립, 11월 대구엑스코 확장사업 등이 잇따라 ´첫 삽´을 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준비기간을 거친 대형사업들이 올해들어 잇따라 시작돼 시민의 희망이 실현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대구의 ´재도약 원년´이 될 것이며 지역건설업체들을 대형사업에 많이 참여시켜 실질적인 경기부양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4차 순환도로 건설 = 총사업비 3천여억원 규모의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간 4차 순환도로(길이 10.44㎞, 폭 35~60m) 건설공사가 오는 4월 시작된다.
시는 전체 토지보상비 490억원 중 4억5천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25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4월 착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이후 ´환경 대 개발´ 논란이 빚어진데다 토지 보상비가 제때 마련되지 않아 착공이 늦어졌다.
◇ 대구 혁신도시 조성 = 시는 오는 3월 기공식을 갖고 7-8월에 건물 철거와 나무 제거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혁신도시에는 2012년까지 12개 공공기관과 단독주택 930가구, 공동주택 8천479가구, 학교, 공용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걸 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토지보상률이 50%를 넘었다"면서 "문화재 발굴 작업이 끝나는 7월 이후 공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보상 대상은 부지 421만6천㎡와 주택 857채다.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작년 10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토지공사와 주민들 간의 토지보상 갈등으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 DGIST 건립 = DGIST는 오는 4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내에서 착공한다.
2015년 완공예정인 DGIST는 총사업비 456억원을 들여 부지 34만3천여㎡에 건립된다.
국가출연기관인 DGIST는 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생명과학기술 등 첨단산업분야의 연구.개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산업체의 수탁 연구.개발, 첨단기술분야의 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 대구엑스코 확장 = 오는 11월 착공해 201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729억원을 들여 전시장 1만3천㎡, 컨벤션 및 오디토리움(관객석.2천명) 5천500㎡, 주차장 등 부대시설 2만7천여㎡ 등을 조성한다. 이번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전시장 면적은 2만4천여㎡로 크게 늘어난다.
◇ 이시아폴리스 조성 = 대구 ´복합신도시 1호´인 이시아폴리스(동구 봉무동)가 착공했다.
총사업비 3조3천억원을 들여 117만여㎡에 산업용지(16만5천여㎡), 상업용지(18만6천㎡), 주거용지(22만3천㎡)등을 조성한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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