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도까지 치솟아…도심ㆍ놀이공원 ´북적´
27일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4.4도를 기록하는 등 한겨울 날씨 치고는 다소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와 휴일 한때를 즐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상 4.4도를 비롯해 수원 4.9도, 대전 5.7도, 광주 6.5, 제주 8.3도 등 전국이 영상권을 기록했으며 특히 부산의 경우 10.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바람도 약하다"며 "낮 최고 기온은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전국이 점차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 서쪽에서부터 점차 흐려져 제주도 산간에는 눈이나 비(강수확률 40%)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8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주요 놀이공원과 도심 등에는 가족ㆍ연인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대공원 입장객 수는 7천882명으로 지난주 일요일보다 2천명 이상 많았으며 관악산 등산객 수도 1만명 정도로 지난 주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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