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은 2월 중 체감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5∼23일 지역내 415개 업체(제조업 263개, 비제조업 152개)를 대상으로 2월의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8로 1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지수도 76으로 1월에 비해 5포인트 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BSI가 100이상 이면 경기호전을, 그렇지 않으면 악화를 나타낸다.
이는 미국 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지역의 주요 제조업인 기계.장비분야와 자동차 산업분야 경기가 후퇴하고 도.소매업과 건설분야 역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23.3%), 내수부진(20.2%), 경쟁심화(9.9%), 자금부족(9.2%), 인력난.인건비상승(6.6%), 불확실한 경제상황(6.4%), 환율(4.5%), 기타(20%) 등을 꼽았다.(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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