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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취득

  • 송고 2008.01.31 17:01 | 수정 2008.01.31 17:0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도 진출했다.

애경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DP&F㈜ AK면세점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입점을 포기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구역(DF7)에 추가입점 업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DF7 사업권에 해당하는 구역은 163.3㎡(49.3평)로 수입잡화ㆍ수입의류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AK면세점은 이번 추가 사업권 획득으로 기존에 획득한 화장품ㆍ향수에 추가로 수입잡화ㆍ수입의류를 취급할 수 있게 됐고, 애경그룹 유통부문은 애경백화점 운영과 함께 면세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돼 유통부문의 확장에 한층 힘을 싣게 됐다.

AK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코엑스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1천760억, 2006년에는 2천200억, 2007년에는 3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K면세점은 작년 7월에 호텔롯데ㆍ호텔신라와 함께 2기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호텔은 올해부터 주류.담배.기타 품목을, 호텔신라는 향수.화장품.기타 품목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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