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979년 11월 1일생의 개인 신상정보가 유출돼 시중에 나돌고 있다.
1일 EBN이 입수한 파일에 따르면 이름부터, 주민등록번호(끝 세자리 제외),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휴대폰번호(끝 두자리 제외), 카드번호(두자리) 및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상세히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BN이 자체 확인한 결과, 파일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파일의 경우 중국으로 유출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총 3천300만명중 출생년월일(생일. 1979년 11월 1일생) 중 2천여명의 신상 정보 파일로 구성돼 또 다른 파일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보유출 당사자로 확인된 박 모씨는 "주민등록 번호부터 집전화 번호, 주소까지 모두 일치한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당사자인 이 모씨 역시 "모든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파일의 경우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국인 3천300만명중 생일이 같은 사람들로 구분돼 있으며, 98%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은행카드 비밀번호 역시 45% 이용이 가능하다며 필요하면 연락방법을 남겨달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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