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이 월단위로는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작년 12월 인터넷쇼핑몰 통계조사 결과,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한 1조5천8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12.2% 늘어난 9천623억원, C2C(소비자간거래) 규모는 24.3% 증가한 5천45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품군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으로,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10.0% 늘어난 2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전년동월 대비 27.1% 증가한 2천549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는 4.1% 늘어난 2천1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아동/유아용품과 식음료 및 건강식품은 전년동월 대비 27.3%, 40.6% 각각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종합몰과 전문몰은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13.6%, 22.9% 각각 증가했으며, 거래액 비중은 종합몰이 69.5%, 전문몰이 30.5%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인터넷쇼핑몰 거래규모는 15조 7천656억원으로 전년의 13조 4천596억원에 비해 17.1% 늘었다.
B2C 규모는 10조 2천258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C2C 등 규모는 5조 5천397억원으로 28.0%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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