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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이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

  • 송고 2008.02.11 09:29 | 수정 2008.02.11 09:29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삼성전자, 국민은행, 대한항공, 유한킴벌리, 포스코 등 꼽혀

삼성전자, 국민은행, 대한항공이 각각 대학생들이 꼽은 일하고 싶은 기업 1~3위에 올랐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2천205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에 올랐다.

먼저 업종별 10대 기업 130개사(13개 업종별로 매출 순위 10개사씩)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꼽혔고 그 뒤로 ▲국민은행 ▲대한항공 ▲유한킴벌리 ▲포스코 ▲CJ ▲아시아나항공 ▲SK에너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의 순 이었다.

각 기업에 따라 선호 이유도 뚜렷하게 갈렸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선택한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때문이란 답변이 많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유한킴벌리는 ‘일, 업무 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 존중’, 포스코는 ‘성장가능성과 비전’이 최다 선택 이유였다.

CJ를 선택한 학생들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공기업 한국전력을 선택한 학생들은 ‘안정성’을 각각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도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0위권 내에 항공사가 두 군데나 올랐다는 점(응답자의 남녀 비율 1대 1)이다. 대한항공이 3위를 차지했고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보다 무려 열 단계나 뛰어올라 7위에 올랐다.

이는 승무원이나 비행기 조종사 등의 인기와 함께 항공사 사무직까지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5위였던 국민은행은 세 단계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유한킴벌리는 4위로 올라섰다. 반면 CJ, SK에너지,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다소 낮아졌다.

그렇다면 동종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13개 업종별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물어본 결과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 금융부문: 국민은행 ▲기계철강조선부문: 포스코 ▲석유화학부문: SK에너지 ▲외식.식음료부문: CJ㈜ ▲유통무역부문: 신세계 ▲자동차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전자부문: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SK텔레콤 ▲제약부문: 유한양행 ▲기타제조부문: 유한킴벌리 ▲물류운송부문: 대한항공 ▲공기업부문: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통무역을 제외하고 업종별 1위 기업이 지난해와 동일해, 동종업계 내에서의 특정기업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철강조선부문의 포스코(51.9%)와 정보통신부문의 SK텔레콤(55.3%)은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또 전기전자부문의 삼성전자(49.8%), 기타제조부문의 유한킴벌리(49.3%), 물류운송부문의 대한항공(45.1%)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업종 1위로 선정된 기업들의 선호 이유는, 공기업을 제외한 12개 업종 모두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만큼 대학생들이 취업선호도가 인지도나 대표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실제로 각 업종 매출 1위 기업(13개사) 중에서 절반 정도(7개사)가 업종별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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