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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직장인 70.4% “정신적 외도 경험있다”

  • 송고 2008.02.11 09:57 | 수정 2008.02.11 09:5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기혼 직장인 열명 중 일곱 명은 직장동료나 거래처 직원 등 비즈니스를 위해 만나는 상대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20~40대 기혼 직장인 1천689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외도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4%가 동료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져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상대의 어떤 점에 호감을 갖게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응답자의 67.9%가 ‘외모.스타일’을 꼽았다.

그 뒤로는 ‘나에게 베푸는 호의’(31.5%), ‘내 배우자와 상반된 모습’(22.1%), ‘일에 대한 열정∙능력’(21.4%), ‘사교적 성격’(20.9%), ‘세련된 매너’(13.9%), ‘같은 관심사’(9.6%) 순이었다.

상대의 결혼여부에 대해서는 56.9%가 ‘미혼자’라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성별로 크게 엇갈렸다. 남성의 경우 60.7%가 미혼 여성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낀 반면, 여성은 절반이 넘는 55.6%가 기혼 남성에게 호감을 가져본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을 가진 이후의 태도로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는 답변이 절반에 육박하는 49.0%로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등 조금씩 다가갔다’(34.9%), ‘감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12.1%), ‘관심을 끌기 위해 오히려 불친절하게 대했다’(2.1%) 순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등 조금씩 다가갔다’는 대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이성적 호감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40.4%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의 감정으로 정리했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뒤로는 ‘마음속으로만 외도를 하며 혼자 즐기는데 만족하고 있다’(19.8%), ‘부적절한 관계로 이어져 현재까지 만나고 있다’(17.3%),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얼마 못 가서 끝났다’(15.1%)는 답변이 많았다.

이 밖에도 소수 답변으로는 ‘상대가 받아주지 않지만 계속 대시할 계획이다’, ‘고백했으나 상대가 받아주지 않아 마음을 접었다’, ‘배우자와 이혼한 뒤 그 상대와 재혼했다’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72.6%는 주위 동료가 기혼자-기혼자 또는 기혼자-미혼자간 부적절한 관계로 지내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해 부적적한 남녀간의 만남이 상당히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혼자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32.0%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답했지만, 30.6%는 ‘들키지만 않는다면 정신적.육체적 외도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대답해 상반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은 정신적 외도는 가능하다’(18.9%), ‘마음을 주지 않는 육체적 관계는 가능하다’(15.3%)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들키지만 않는다면 정신적.육체적 외도 모두 있을 수 있다’라는 답변이 32.7%로 가장 많았고, 40대 역시 ‘들키지만 않는다면 정신적.육체적 외도 모두 있을 수 있다’라는 대답이 39.0%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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