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네티즌 2천400여명 설문조사 결과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가장 걱정되는 것으로 등록금 등 학비를 꼽았다. 학비는 걱정되지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외모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10대~20대 네티즌 총 2천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입학 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이란 설문에 ´등록금 등 학비´라고 응답한 네티즌이 46%에 달해 무서운 속도로 인상되는 등록금 실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등 졸업 후 진로´(29%)는 2위에 올라 대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취업에 대한 불안감도 큰 고민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학점관리 (10%), ‘선후배 등 인간관계’(8%) 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한, ´가장 먼저하고 싶은 일?´은 29%가 ‘다이어트, 성형, 피부관리’를 꼽았고, 다음으로는 28%가 ‘해외 배낭여행’을 선택했다.
특히 남자 응답자 중에서도 26%가 ‘다이어트, 성형, 피부관리’를 꼽아,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를 일컷는 ´그루밍´ 현상을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동아리 또는 학회 활동은 19%, 미성년자 불가인 활동해보기 8%, 외국어공부는 6%로 조사됐다.
‘대학 입학 후MT, 학과 활동 보다는 개인활동을 중시하는 학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란 질문에서는 51%가 ‘자율적 개인 의지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단체 생활도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8%로 나타나 최근 취업난 등으로 인해 대학생활을 즐기기 보다는 취업준비나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밖에 ‘졸업 입학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으로는 10명 중 4명이 ‘현금’이라고 응답했다. ‘외모를 가꿀 수 있는 화장품 세트’(18%), ‘전자사전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어학기기’ (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장(8%)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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