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대관령의 새벽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철원 영하 17.8도, 태백 영하 16.9도, 인제 영하 16.3도, 홍천 영하 15.8도, 영월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4.1도 등이다.
또 화악산과 대성산 영하 20도, 적근산과 백암산 영하 18도 등 중부전선 최전방 고지의 수은주도 크게 떨어졌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고 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자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싸고 발걸음을 재촉했으며 춘천 종합운동장 등 도심 공원은 아침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에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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