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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식 가격 ´들썩´..서민가계 ´휘청´

  • 송고 2008.02.15 11:10 | 수정 2008.02.15 11:09

곡물가 인상 여파 서민 음식에도 영향

자장면.청국장 등 값 올라 물가 압박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야기된 식자재가격 인상이 가공식품에 이어 대중음식점 가격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일, 음식점 업계에 따르면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중식이나 한식, 양식에 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위치한 A중국집은 자장면 가격을 3년만에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올렸다. 자장면이 대중음식이라 가격을 올리는데 주저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인상된 밀가루 가격을 감당키가 어려웠다는게 음식점주의 말이다.

양평동의 B 중국집도 1월1일을 기해 면 메뉴를 500원씩 일제히 올렸다. 이에따라 자장면은 3천500원에서 4천원, 짬뽕, 울면, 우동 등은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음식점주는 "밀가루가격인상에 각종 야채가격도 평균 20%정도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식사대용식으로 자리잡은 피자가격도 오름세를 타긴 마찬가지.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11월 이미 불고기 피자등 대표 메뉴가격을 1천원에서 2천원씩 올렸고 올들어서는 사이드 메뉴가격도 300원에서 600원씩 인상했다.

미스터피자도 작년 연말을 기해 피자가격을 일제히 1천원씩 올렸고 샐러드값도 400원 인상했다. 또한 도미노피자도 작년 12월 1천원씩 인상했다. 이밖에 중소규모의 피자집들도 지난 연말과 올초를 기해 메뉴에 따라 1천원에서 2천원씩 피자값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들의 주요 메뉴인 콩나물국밥도 식자재가격 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콩나물국밥의 주재료인 김과 계란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 Y집의 경우 4천원에서 5천원으로 25% 올렸고, 중화산동에 위치한 H관도 이달초부터 콩나물 국밥 가격을 500원 올린 4천500원을 받고 있다.

또한 청국장의 경우도 원자재인 콩값이 지난 연말 50%나 오르면서 4천원에서 4천500원, 4천500원짜리는 5천원으로 각각 올랐다. 게다가 직장인들의 주요 점심식사 메뉴인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의 경우도 야채값 인상으로 500원에서 1천원 정도 올라 서민들의 주머니가 더욱 얄팍해지게 됐다.

이 같은 대중음식의 가격인상은 서민가계의 부담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올 1/4분기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의식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의 99.1%가 최근의 물가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고 41.4%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특히 소비 지출을 줄였다는 가구중 37%가 외식비를, 15.9%가 식료품비를 줄였다고 답해 최근의 물가 상승이 서민 물가를 압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BN.식품환경신문 이상택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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