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는 올해 ´학술대상´ 수상자로 생명과학과 정종경(鄭鍾卿, 44)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정 교수가 유전자와 관련된 질병의 이해와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와 당뇨병 유전자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2006년, 2007년 연이어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 논문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총 24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 의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업적을 이뤘으며, 세포생물학, 발생학, 유전학 등 다양한 생명과학 연구기법을 이용해 유전자와 관련된 근본적 생명현상을 규명하고 기초 학문 발전에 새로운 학술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ST 학술대상은 매년 개교기념일에 선정·발표되며, 정 교수에 대한 시상은 15일 오전 11시 학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교 37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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