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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시 지역현안 놓고 미묘한 신경전

  • 송고 2008.02.19 10:34 | 수정 2008.02.19 10:34

순천대 공대 이전.상의 분리 문제 등 ´돌출´

전남 동부권에 인접해 있는 순천시와 광양시가 최근 지역 현안들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순천대 공대의 광양 이전 문제와 관련해 순천시장이 광양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분리 여부를 놓고 순천과 광양지역 인사들 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송영수 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양지역 일부 기업인들과 사회단체 등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분리 주장을 반박할 계획이었으나 회견을 취소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4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순천.광양상공회의소를 분리할 경우 서로 독자생존이 어려운데도 상공회의소 총회 의결권도 없는 광양지역 일부 영세기업들과 시의원, 이.통장, 여성단체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힘입어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며 "따라서 송 회장이 오늘 분리 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순천과 광양 간의 갈등이 표면화 될 것을 우려해 회견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광양지역 일부 기업인들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해부터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플래카드를 거는 등 상공회의소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광양시는 순천대 공대의 광양 이전 추진 사실을 발표하면서 공대 이전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순천시가 발끈하는 등 두 자치단체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성웅 광양시장에게 "인접한 자치단체의 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옳지 않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여수와 순천, 광양 등 광양만 권 3개 시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광양시에 오히려 광양만 권 통합을 제의하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접한 양 자치단체 간에 상생의 방향을 논의해야 하는데도 일부 현안들로 인해 갈등과 대립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순천.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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