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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흡연ㆍ음주, 代이어 해독끼친다"

  • 송고 2008.02.20 13:46 | 수정 2008.02.20 13:46

독성 물질이 정자 생산 작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를 이어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됐다고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담배와 술, 각종 약품 등에서 검출되는 인체 유해 물질이 주기적으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후손의 정자 생산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미국 아이다호주(州) 모스코에 있는 아이다호대 연구팀이 최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 제출하기 위해 쥐를 상대로 호르몬을 교란하는 살충제 물질인 빈클로졸린을 투여한 뒤 반응을 확인하는 실험 결과 드러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물질은 정자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출산을 어렵게 함은 물론 전립선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개체는 4대째에 이르기까지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결과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당초 예상된 수준 이상으로 크게 후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것.

이와 관련, 미 뉴저지주(州) 러트거스대의 신디아 대니얼스 교수는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의 정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며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 뿐 아니라 정액 속에서도 검출됐다"며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이 같은 증거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면 젊은 연령의 남자는 과도하게 술을 마시거나 흡연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물론 독성물질의 유전 가능성에 대해 일부 논란은 있다.

영국 퀸스대의 출산전문가 닐 매클러 교수는 "정자 세포 속의 DNA는 성장한 인체 속의 DNA보다 조밀하게 짜여져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된다"며 "일정 수준의 외부 요인은 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DNA에 일단 손상이 가해지면 복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매클러 교수 역시 "아이를 가지려는 남성이라면 건전한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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