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는 행보를 시작했다.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한 시 기업지원 관련 부서 국장, 과장 등으로 구성된 합동방문단은 20일 오후 자유무역지역 내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TSK㈜(대표이사 후지오 후미오)를 첫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고 다양한 협의를 벌였다.
황 시장은 "지역경제의 가장 큰 힘이 되는 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펴게 됐다"며 "기업의 크고 작은 어려운 점을 직접 보고 듣고 피부로 느끼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시는 1차로 지역 내 근로자 50명 이상 72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7월말까지 시장이나 부시장이 직접 주 1회씩 기업체를 방문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자유무역지역관리원, 상공회의소, 기업협의회, 시의회 등에서도 함께 동참한다.
시는 기업방문을 통해 기술개발, 경영안정, 시설현대화, 수출촉진, 창업자금 등 5개 분야에 육성기금 300억원을 융자 지원함은 물론 수출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 기업 컨설팅과 시장개척단 참여기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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