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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 임무종료

  • 송고 2008.02.21 16:49 | 수정 2008.02.21 16:49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국내 첫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우주로 발사된 지 8년 만에 임무를 공식 종료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임무수행이 정지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에 대해2월 20일부로 임무를 공식 종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아리랑 1호는 지난 1999년 12월 발사돼, 임무설계 수명 3년을 훨씬 넘긴 약 8년 동안 지구를 4만3천여회 돌면서 6.6.m 해상도의 위성영상 카메라를 통해 한반도 및 전 세계의 위성영상 약 44만장을 확보했다.

과기부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아리랑 1호의 통신이 두절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통신 재개를 위해 올해 2월 20일까지 총 370여회 비상 위성관제를 시도했으나 통신이 재개되지 못했으며, 위성의 전력공급 및 잔여 연료량을 등을 감안할 때 위성의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항공우주연구원의 임무종료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임무종료 보고서와 별도로 관련 전문가단을 구성, 아리랑 1호 임무정지 관련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에서 위성 궤도정보 입력오류로 인해 위성이 안전모드로 전환됐고 위성이 안전모드로 전환된 후 복구과정에서 관제국과 세종추적소를 경유한 위성의 통신링크 불안정에 따른 일부 원격측정데이터의 확인 불가 등으로 정상상태로 위성을 복구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위성의 자세제어 컴퓨터와 전력 및 열제어 컴퓨터가 복구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배터리가 완전 방전됐고, 노후화된 지상 시스템, 지상국 관제 관리 및 운영체계 미비 등이 위성정지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 등 향후 위성운영과정에서의 유사사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위성의 비정상상태 발생시 지상국 운영메뉴얼(운영지침) 보완 ▲위성 관제 인력의 확보, 훈련 및 자격부여 등 계획 수립·시행 ▲위성과의 통신 횟수 증가 및 안정된 통신이 가능토록 해외 지상국 추가 확보 대책(개선포함) 수립·시행 ▲위성의 임무종료에 대한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이번 다목적실용위성 1호 위성의 잘못된 궤도정보 입력 등으로 인한 임무정지 상황발생에 관련된 직원에 대해서는 문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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