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에서 연이어 호평

송고 2008.02.29 11:35 | 수정 2008.02.29 11:35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프로씨드, 프랑스와 폴란드 비교평가에서 경쟁차종 잇달아 제쳐

기아차 씨드가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프랑스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쁠뤼(AutoPlus)誌 최근호가 기아 프로씨드(pro_cee’d)와 푸조 308을 비교평가한 기사에서 프로씨드가 안정성, 주행능력, 적재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폴란드의 오토모토(Automoto)誌는 기아 프로씨드와 함께 씨트로엥 C4, 혼다 시빅 Type-S 등 3개 차종에 대한 비교평가 기사에서 프로씨드가 287.7점을 받아, 혼다 시빅 (286.1점), 씨트로엥 C4(281.7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주간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 역시, C-세그먼트 비교평가에서는 기아 씨드(cee’d)가 C세그먼트의 대표차종인 폭스바겐 골프(Golf)에 필적한다고 평가했다.

아우토빌트誌는 “기아 씨드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모델”이라며 “씨드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체, 연비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대비 우수했으며, 특히 가속성능에 대해서는 씨드가 골프보다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디자인 강국인 프랑스에서 프로씨드의 디자인에 대한 높은 평가를 했다는 점과 독일에서는 C세그먼트의 영원한 승자라고 불리는 골프와의 평가에서도 기아 씨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주간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

씨드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아우토빌트誌가 실시한 C-세그먼트 9개 차종 비교평가에서는 골프(Golf)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C세그먼트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씨드(cee’d)는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200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서는 토요타 아우리스, 닛산 티이다, 푸조 308 등을 제치고 C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

종합평가에서는 전체평가대상 33개 신차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자동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상위권에 등극했다.

한편, 올해 말에는 기아차 최초로 ‘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에코씨드(eco_ceed)’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의 유럽전략모델인 씨드(cee’d)는 지난해 초 본격 판매를 개시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유럽시장에 13만7천76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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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씨드, 유럽에서 연이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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