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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제일기획 제치고 정상 ´깜짝´ 등극

  • 송고 2008.03.06 08:37 | 수정 2008.03.06 08:37

이노션이 광고업계의 최강자인 제일기획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월별 광고신탁액 순위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집계한 지난 1월 광고회사별 신탁현황을 보면 전달 4위였던 이노션이 176억1천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만년 1위였던 제일기획은 152억8천만원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는 특검 수사 등의 영향으로 제일기획의 모 기업인 삼성의 광고 물량이 줄어 든 반면 이노션의 경우 모 기업인 현대.기아차가 ´모하비´, ´제네시스´ 등의 신차 발표와 함께 대대적인 광고 공세를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올해 1월 광고액은 42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26% 떨어지는 등 제일기획의 주요 광고주인 삼성그룹의 광고물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와 달리 기아차는 모하비와 뉴모닝을,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시판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 기아차는 15억2천만원→43억4천만원, 현대차는 17억3천만원→33억1천만원으로 광고비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86%, 9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지난 1월 광고신탁액이 전년 동기 대비해 159% 증가해 제일기획을 제치고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2005년 5월에 설립된 이노션은 현대.기아차의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소니, 한국타이어, 신한은행, 코오롱스포츠, 광동제약 등 비(非) 현대차 그룹의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설립 첫해에 광고회사 총 취급액 기준으로 9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06년 3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노션의 새해 첫 달 ´반짝´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광고업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현대.기아차의 유례 없는 신차 광고캠페인과 삼성 특검 등 특수한 상황이 해소된다면 원래의 순위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광고물량이 빠지면서 2월에는 제일기획이 다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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