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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엔貨 초강세..유학생 부모 울상

  • 송고 2008.03.06 14:47 | 수정 2008.03.06 14:47

수출업체들은 원화 약세에 희색

최근 미국 달러화가 우리나라 원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위안화에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국 유학생을 둔 부모들이 비용 증가로 울상을 짓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은행을 통해 4만위안을 중국에 보내기 위해서는 492만1천원이 필요했으나 이달 5일에는 542만3천원으로 넉달새 50만2천원이 늘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면서 원화로 살 수 있는 달러 규모가 줄어든 데다 위안.달러 환율이 하락(위안화 강세)하면서 달러로 살 수 있는 위안화 역시 줄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통화가 아닌 위안화로 국내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은행들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원화로 달러를 사서 제휴 중국계 은행에 송금하면 제휴 은행이 이 달러로 위안화를 사서 고객의 계좌에 입금하고 있다.

일본 유학생의 부모도 한숨을 쉬기는 마찬가지다.

엔화 전신환 매도율이 작년 11월1일 100엔당 790.80원에서 전날 924.50원으로 133.70원 급등했기 때문이다.

60만엔을 송금할 때 필요한 원화는 작년 11월초 474만5천원에서 554만7천원으로 넉달새 80만2천원이 늘어나게 됐다.

반면 수출 업체들은 원화 약세에 미소를 짓고 있다.

수출후 받은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때 받는 금액이 늘어나는 데다 일본이나 중국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로 한국 기업 가운데 특히 조선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율 위험을 헤지할 재정적 수단에 한계를 갖고 있는 중국 조선업체들이 위안화 강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와 물가상승 등의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데 반해 선박 수주량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여기에 원화 약세까지 가세해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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