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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공기업의 ‘100배’

  • 송고 2008.03.10 09:26 | 수정 2008.03.10 09:26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신입퇴사율, 중기(30.9%) 〉대기업(3.8%) 〉공기업(0.3%)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또 ‘일류기업’, ‘초우량기업’으로 알려진 주요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간에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까.

중소기업의 경우 신입사원을 뽑아놓으면 1내 10명중 3명이 조기퇴사한 반면 대기업과 공기업은 각각 100명 중 4명, 1000명 중 3명 정도만이 조기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주요 공기업 간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30%를 넘어선 반면 대기업과 공기업의 각각 3.8%, 0.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신입조기퇴사율이 공기업의 100배를 넘어선 셈.

먼저 주요 대기업 66개사 중 조기퇴사자가 있다는 곳은 43개사(65.2%)였다.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곳이 23개사로 34.8%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총 1만1천79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고 이 중 퇴사한 인원은 452명으로 3.8%의 조기퇴사율을 보였다. 100명을 뽑았다면 겨우 4명 정도만이 이탈한 셈이다. 매출액이 높은 초우량 대기업들이 대다수인 만큼 퇴사자 수도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기업의 조기퇴사율도 ‘신의 직장’이란 표현에 무리가 없었다. 조사대상 9개사 중 아예 신입이탈이 없다는 비율이 44.4%(4개사)로 절반에 가까웠고, 총 1천983명을 채용했지만 퇴사한 인원은 5명에 불과했다. 조기퇴사율이 0.3%로 거의 퇴사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중소기업의 사정은 확연하게 달랐다. 162개 중소기업 중 무려 126개사에서 퇴사자가 발생(77.8%)했다. 물론, 퇴사자가 없다는 곳도 36곳(22.2%)으로 적지 않았지만 이는 대부분 10명 미만의 소수 인원을 채용해 조기퇴사 가능성 자체가 낮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들이 지난해 채용한 인원은 총 776명. 이들 중 240명이 이미 나간 것으로 나타나 조기퇴사율이 30.9%에 달했다. 뽑아 놓은 신입사원의 3분의 1이 곧 나가버렸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07년 입사한 신입사원 인원, 그리고 그들 중 조사시점 현재 퇴사한 인원이 각각 몇 명인지를 직접 묻는 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각 업종을 대표하는 66개사를, 중소기업은 종업원수 300인 미만 기업 162개사, 공기업은 매출 기준 상위 9개사가 조사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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