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경영목표 중 하나인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사내 이러닝(e-learning)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177개의 어학강좌, 93개의 직무강좌로 구성된 사이버 학습과정을 개설해 진행한다.
어학강좌 중 가장 많은 개설과목은 영어로 회화/일반과정(50개), 토플 토익 등 수험과정(53개), 비즈니스 과정(12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해 놓고 있으며, 각 외국어 과정은 모두 초/중/고급으로 구분해 개인별 수준에 맞춘 강좌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올해 개인 컴퓨터 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온라인 화상 외국어 강좌도 개설했다.
직무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경영/전략, 마케팅, 생산/품질, 재무/회계 등의 기본강좌와 함께 비즈니스 협상전략, 비즈니스 매너, 프리젠테이션 등 총 93개의 직무 강좌를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예년과 달리 어학강좌 수강생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희망자 전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전체 수강인원이 작년(1만3천명)보다 배 이상 늘어난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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