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LPG전용 RV 카렌스의 신규 디자인 적용모델 ´뉴페이스 카렌스´가 LPG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렌스는 작년에 월 평균 2천655대 팔렸지만 올해 들어 LPG가격이 인상되면서 판매량이 1월에 1천14대, 2월 888대까지 떨어졌다.
LPG는 충전소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 10월까지 ℓ당 700원대에 머물다가 11월 804원, 12월 859원에 이어 올 2월 기준으로 952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기아차가 지난 3일 내놓은 뉴페이스 카렌스는 지금까지 하루 평균 100대의 계약고를 올리면서 지난 1월(48.3대), 2월(49.3대)과 비교해 배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연식변경모델이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경우 판매량이 올라가는 것이 상례이지만 연료 가격이 올라간 상황에서 배 이상 실적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뉴페이스 카렌스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또한 고객 선호사양인 인조가죽 시트와 2단 CDP를 기본 적용한게 연료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어난 이유라고 기아차는 분석했다.
기아차는 뉴페이스 카렌스가 이달부터 월 2천대 수준의 판매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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