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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한국시장 공세 거세진다

  • 송고 2008.03.20 08:38 | 수정 2008.03.20 08:38

국내 자동차시장에서의 수입차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전시장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13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할 때 수입차 업체는 올들어서 현재까지 전국에 무려 12개소의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거나 확장 이전했다.

2004년 3월부터 2005년 9월까지 1년반 동안 수입차 전시장이 145개소에서 157개소로 12개소 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입차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동시에 기존에는 서울 지역이 최대의 수요처라는 판단에 따라 서울내 전시장 설치가 주를 이뤘지만, 경기도 신도시 지역과 부산, 대구 등에서의 전시장 오픈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시장에서의 수입차 점유율 5%을 상회하며 수입차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판매된 8만6천734대의 차량중 수입차는 5.3%인 4천572대에 달한다.

이와 함께 올해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의 새로운 브랜드가 국내에 론칭한다는 점에서 전시장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는 동시에 전시장 전국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수입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벽이 점차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입차 업체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마케팅을 활용해 고객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과거 ´명품´, ´고가´라는 수식어로 인해 짊어진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방식이다.

포드코리아는 21일 뉴이스케이프 2.3XLT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인 만큼 실제 판매로 어느 정도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나 홍보효과는 적지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나아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업체가 오는 5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불참키로 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이를 놓고 ´한국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이들 업체의 해명은 이와 다르다. 부산모터쇼에 참여하는 비용으로 잠재고객들을 만날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미국 빅3 수입차 업체가 부산모터쇼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차 판매 부진 및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모터쇼 비용 부담이라는 현실적 이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부산에서 모터쇼를 하는 대신 그 기간 부산.경남 지역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고객들에게 시승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모터쇼가 여러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효율성 등을 고려해 부산모터쇼에 참여하는 대신 광고 등 다른 마케팅에 주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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