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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모터쇼서 ´제네시스 쿠페´ 공개

  • 송고 2008.03.20 09:10 | 수정 2008.03.20 09:1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 출시에 이어 내년 초 북미시장 공략

현대차가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각)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8 뉴욕모터쇼(2008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쿠페’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는 북미시장에서 고성능 이미지를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형 스포티 쿠페다.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HCD-8´와 ´HCD-9´(타러스, Talus)의 측면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Z´ 모양의 차체라인으로 거듭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언더바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현대차의 대표엔진인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을 탑재했다.

2.0 세타 TCI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으로 마력당 출력비 100이 넘어서는 고성능 엔진으로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3.8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3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쿠페´는 18인치, 19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하는 한편, 내부에는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 ´제네시스 쿠페´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시장에는 이보다 조금 앞선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8 뉴욕 국제 모터쇼에 1만1천543 평방피트(약 32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그랜저(수출명: 아제라), 베라크루즈 등 총 13대를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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