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의 절반 이상은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거나 기준을 완화하는 ‘개방형 채용’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채용 실시여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88개 응답기업 중 절반을 넘는 53.4%(47개사)의 기업이 ‘개방형 채용’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 조사 대상기업인 10개사가 모두 개방형 채용을 진행해 100%를 기록했고 이어 ▲‘일반기업(52.2%)’ ▲‘외국계기업(11.1%)’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가스’(69.2%)과 ▲‘전자.전기.정보통신(66.7%)’ ▲‘조선.기계.철강(55.6%)’ ▲‘금융(55.0%)’ ▲‘건설(54.5%)’분야가 50%를 넘는 개방형 채용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역.운송(42.9%)’ ▲‘유통·판매(40.0%)’ ▲‘제조(37.5%)’ 등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개방형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거나 완화한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연령’이 59.6%로 가장 많았고 ▲‘전공’(31.9%) ▲‘학점’과 ▲‘어학’은 각각 29.8%를 차지했고 ▲‘학력’은 21.3% 순이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