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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LCD 시장 주도권을 잡아라"

  • 송고 2008.03.23 10:33 | 수정 2008.03.23 10:33

LCD 업계에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황에 따라 실적이 들쭉날쭉한 범용 LCD 제품에만 의존하다간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LCD 업계는 풀HD, 와이드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 "노트북 모니터 화면, 이제는 16:9다" =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레이급 영화와 게임 콘텐츠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 콘텐츠를 최적의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는 16:9 비율의 모니터, 노트북용 LCD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개발에 성공한 16인치, 18.4인치 16:9 노트북용 LCD 패널을 올해 초부터 양산, 최근 세계 PC 업계 4위인 대만의 에이서(Acer)에 공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대만의 AUO도 24인치 16:9 비율의 풀HD 모니터용 LCD를 2.4분기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도 곧 16:9 LCD 제품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트북과 모니터 화면 비율은 기존의 4:3에서 16:10으로 진화했다 이제는 완벽한 풀HD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16:9로 이동하고 있는 것.

16:9 화면 비율은 주로 LCD TV에 적용되는 것으로 블루레이 기반의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를 들어 16인치 16:9 풀HD LCD의 경우 동일한 16:9 영상을 출력할 때 기존의 16:10 비율의 15.4인치 LCD보다 114% 확대된 효율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40~50% 수준인 노트북용 LCD의 색재현성을 60% 이상 올려 LCD TV에 버금가는 풍부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TV용 패널 풀HD 시장 본격 형성 = 이와 함께 TV용 LCD 패널 시장은 풀HD의 영역이 40인치 전후 인치 대로 확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40, 42인치 등 40인치 초반 풀HD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면, 올해에는 46, 47인치 등 40인치 후반 대에서 52인치 등 50인치 초반 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LCD 패널 매출 비율에서 40인치 패널은 작년 4.4분기에 이미 풀HD 매출이 HD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CD 패널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32인치 대에서도 풀HD 적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40인치 대에서 52인치 초반 대까지 대형 화면을 중심으로 가속화돼 온 풀 HD 시장이 32인치 대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32인치 풀HD 패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해 올해 1.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32인치 전체 풀HD 시장의 74%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 규모는 30만장 수준으로, 이는 경쟁사인 일본의 샤프보다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한편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52인치 풀HD 패널 시장은 올 1.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58%로 1위, 일본 샤프가 32%로 2위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40인치 이상 양산 제품 중 풀HD 적용률이 73%로 가장 높으며 특히 46인치는 매출 기준으로 82%에 육박하고 있고 52인치는 100% 풀HD로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풀HD 적용률은 42인치는 43%, 47인치는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TV 시장에서 풀HD TV가 중형 인치 대에서 부분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면 올해에는 크게는 50인치, 작게는 30인치 등으로 풀HD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LCD 업계도 풀HD 라인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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