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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올해 유류 인가량 대비 11% 감축"

  • 송고 2008.03.23 10:45 | 수정 2008.03.23 10:45

유류운영계획 2단계→3단계로 상향 조정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자 군 당국이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사상 초유의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와 각 군에서도 비상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면서 "유류운영계획을 현재 2단계에서 4월 1일부터 3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최광섭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합참 교육훈련처장과 각 군 군수참모부장, 각군 에너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추진회의를 개최해 그 같이 결정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회의에서 국방부는 육.해.공군에 대해 올해 유류를 인가량 대비 11%를 절약토록 하고 이에 맞춰 고강도의 에너지절약 실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육군의 경우 올해 사용할 기름 166만 드럼 가운데 11%인 18만 드럼(272억원)을 절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사훈련 통.폐합과 함께 교육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수를 줄이고 기름 소모량이 많은 중장비 동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목욕 횟수도 간부는 주 2회로, 병사는 주 1회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간부와 병사의 목욕 횟수는 각 군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내온도는 19℃에서 18℃로 낮추고 군 차량에는 10부제를, 개인이 타고 다니는 승용차에는 요일제를 각각 적용.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115만 드럼에서 12만 드럼(11%)을 줄일 계획인 해군은 노후 함정의 기동을 통제하고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하는 함정은 경제속력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기름을 절약키로 했다.

함정 정박 시 또는 항공기 지상 대기 시 작동시간을 최소화 하고 작전과 훈련 및 시험평가 외에 함정이나 항공기 지원도 통제키로 했다.

공군은 올해 제트유 246만9천 드럼 가운데 25만4천 드럼을, 지상유 22만6천 드럼 가운데 2만3천 드럼을 각각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조종사 1인당 비행시간은 연간 135시간을 넘지 못한다.

공군 비행관리 교범에는 최상의 기량 유지를 위한 비행시간은 연간 240시간 이상, 중급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80시간, 최소 유지를 위해서는 적어도 160시간의 비행훈련은 보장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군은 항공기의 지상작동 시간을 최소화 하고 지상모의훈련 장비를 최대한 이용하는 한편 출동대기 및 훈련목적 외에는 항공기 출격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기름을 절약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든 부대에 유류절약형 훈련을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며 "가스, 전기, 수돗물 절약운동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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