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소비자 고발´, ´…전기 없는 대한민국?´
아직도 대한민국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있다. 2008년 현재 전국에 무려 393 가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요즘, 벽지에서 촛불과 아궁이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왜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까.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은 28일 방송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가구를 직접 찾아 살펴보고 그 원인을 알아본다.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강원도 홍천과 전남 여수에 각각 3가구, 9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았다"면서 "놀랍게도 이곳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촛불과 아궁이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었고 해가 저물면 어쩔 수 없이 잠자리에 들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들 마을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까닭은 현행법 상 벽지의 경우 5호 이상, 도서는 10호 이상 돼야 국가로부터 전기 공급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은 이들에게 전기를 공급해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