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173,000 373,000(-0.37%)
ETH 5,072,000 28,000(-0.55%)
XRP 895.7 10.5(1.19%)
BCH 893,000 67,300(8.15%)
EOS 1,587 69(4.5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조금 자율화´ 이통업계 눈치 극심

  • 송고 2008.03.28 09:58 | 수정 2008.03.28 09:58

의무약정제 도입전까지 보조금 축소…일부 짬짜미 의혹도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가 26일 폐지된 이후 이동통신업계가 눈치 작전에 들어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달 초 의무약정제 시행을 앞두고 `공백´ 기간에 보조금 지급 규모를 축소하는 등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SK텔레콤과 KTF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의무약정제 약관을 제출했지만 기간 등에 문제가 있어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KTF는 36개월 의무약정제를 추진하고 있고, SK텔레콤은 되도록 의무약정 기간을 줄여 12개월로 인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일단 이동통신 3사는 27일부터 의무약정제 시행 전까지 보조금을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당분간 이달 들어 지급하던 것보다 보조금을 낮추고 대리점 자체적으로 가입자들을 유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리점들은 이통사 보조금 외에 이른바 리베이트인 `장려금´을 앞당겨 쓰면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어 발품만 팔면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는 27일 타사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단말기 구입 가격을 최대 45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했다.

정가 45만원인 LG전자 3G 단말기는 USIM 카드 비용 1만1천원과 가입비 5만5천원을 제외하고 공짜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인근 KTF 대리점에서도 타사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팬택계열 55만원 상당의 2G 모델을 23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LG텔레콤 대리점에서는 18만~36만원 상당을 할인해줬다.

이통 3사는 "27일부터 보조금 지급 액수를 10만원 안팎으로 낮췄다"고 밝혔지만 매장에서는 여전히 큰 폭으로 할인된 단말기를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편 의무약정제에 부정적인 SK텔레콤, LG텔레콤의 일부 영업점에서는 반대 입장인 KTF에 대응해 KTF에서 옮겨오는 가입자에게 더 많은 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어 짬짜미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의무약정제가 시행되면 단말기 가격이 조금 더 싸질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그 전까지는 지역별로 단말기 가격도 천차만별인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0:23

100,173,000

▼ 373,000 (0.37%)

빗썸

03.29 20:23

100,002,000

▼ 537,000 (0.53%)

코빗

03.29 20:23

100,031,000

▼ 529,000 (0.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