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8℃
코스피 2,646.44 29.31(-1.1%)
코스닥 857.34 4.89(-0.57%)
USD$ 1377.0 -1.0
EUR€ 1474.2 -0.0
JPY¥ 885.8 -1.2
CNY¥ 189.5 0.0
BTC 92,864,000 3,080,000(-3.21%)
ETH 4,532,000 135,000(-2.89%)
XRP 755 34.1(-4.32%)
BCH 687,000 43,400(-5.94%)
EOS 1,304 89(7.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올해 매출 70조원선 목표 제시

  • 송고 2008.03.28 10:08 | 수정 2008.03.28 10:08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목표를 70조원 선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과 경영현황 및 목표 설명을 통해 "올해 매출은 작년에 비해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익은 작년 수준을 넘길 것으로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고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작년 삼성전자는 매출 63조1천759억원, 세전 이익 8조6천억원 가량을 기록한만큼 윤 부회장의 이 언급을 세부수치로 환산할 경우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목표는 70조원 선, 세전 이익은 8조6천억원 안팎이다.

´삼성 특검´ 등의 여파로 경영목표를 내놓지 않아온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작년에 견준 성장 수준 등으로 포괄적이나마 수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부회장은 또한 "올해 내부 유보자금(7조4천억원) 범위내에서 작년 수준에서 투자하되 시장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부회장은 작년 회사 실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법인세 차감전 이익 8조6천억원, 수출 550억달러, 시가총액 91조7천억원, 납세총액 3조2천억원 등으로 열거한 뒤 특히 수출의 경우 한국 전체 수출의 14.8%, 시가총액은 거래소 전체의 9.6%, 납세총액은 국세 전체의 20% 라는 수치를 소개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경제 기여도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이후 각 전자업종 분야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주요 전략사업(반도체, LCD, 휴대전화, TV)의 시장성장이 정체돼있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을뿐 아니라 경쟁구도 역시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일본업체들은 거대한 투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리더십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이고, 모토로라의 매각 방향에 따라 휴대전화업계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도전,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IMF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올해를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아가 "삼성전자는 짧은 시간에 성공이라는 달콤함을 맛보았으며, 반면 IMF라는 거대한 암흑 속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쓴맛도 경험한 바 있다"고 말하고 "세계 최고 기업이라 할지라도 성공에 안주해 방심하다가는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에 있는 지금, 저희 임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국내외 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특히 "올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여파가 국내시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경영여건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면서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실천을 통해 초일류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6.44 29.31(-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3:11

92,864,000

▼ 3,080,000 (3.21%)

빗썸

04.25 13:11

92,659,000

▼ 3,123,000 (3.26%)

코빗

04.25 13:11

92,742,000

▼ 3,038,000 (3.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