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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이례적 밤샘 현장 경영

  • 송고 2008.03.30 09:33 | 수정 2008.03.30 09:33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이례적으로 밤샘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국내와 해외를 바쁘게 오가며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1박2일 일정으로 잠을 거의 자지 않고 국내 사업장을 점검한 것은 최근 수년간 볼 수 없었던 일이다.

30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충남 당진 현대제철 공장을 방문해 일관제철소 건설 현황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함께 점심과 저녁을 먹으면서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제철 사업의 장기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오후에 공장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공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뒤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정 회장은 이어 밤늦은 시간이 되자 공장 기술연구소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들렀으나 새벽에 비가 계속 오자 우천시 안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현장을 돌면서 직원들과 함께 아침식사까지 한 뒤 오전중 서울로 올라왔다.

이처럼 정 회장이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밤을 새우다시피하면서 1박2일 일정의 현장 경영을 벌인 것은 최근 철스크랩을 비롯한 원자재격 인상으로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자 제철사업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서라는게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공사 초기에 진행 상황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는게 향후 부실공사의 위험성을 차단할 수 있고 특히 그룹 차원의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일관제철소 건립에 5조2천400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투자되는 만큼 최고 경영자로서 이를 현장에서 가까이 지켜보자는 뜻에서 비롯됐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이 40-50대에는 밤을 새워가며 사업장을 둘러본 적은 있지만 국내 사업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은 최근에 거의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일"이라며 " "새 정부 출범이후 기업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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