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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중국산 대신 한국산 먹어볼까"

  • 송고 2008.04.02 06:00 | 수정 2008.04.01 18:5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냉동만두 파동 이후 중국산 수입 급감, 한국산 증가세

일본 수입식품 시장에서 중국산 수입이 급감한 반면 한국산 식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OTRA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일본이 수입한 중국산 식품류는 54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반면 한국산 식품류는 82억엔으로 7.9%가 늘었다.

김재한 KOTRA 아대양주팀장은 "일본 식품 시장에서 냉동 만두 파동 이후 바이어들이 한국산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중국산 식품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한국산 수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산 냉동만두 유해물질의 책임 소재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중국산 식품을 판매해 온 일본 생협(生協)에서는 판매중지 대상품목을 329개로 늘렸고 일본 대형 식품업체들은 냉동식품 감산태세에 돌입하는 등 이번 사태의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

KOTRA 일본 무역관은 중국산 식품의 반사이익으로 냉동식품 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등 야채류와 제과 원료, 옥수수차 등 식품 전반에 걸쳐 한국산 수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수입 식품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엄격해지는 추세다.

따라서 대일 수출 식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는 물론이고 우리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관리가 우리 식품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김현태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장은 "중국산 냉동 만두 파동으로 일시적으로 우리 식품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만약 한국산 식품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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