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후지필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프린터 ´이노젯(Innojet) UV 900´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 후지필름이 일본 본사와 관련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자외선을 방출해 순간적으로 잉크를 소재에 고착시키는 ´UV 프린터 방식´으로 나무, 대리석 등 프린트 소재의 제한이 거의 없고 유해물질을 거의 방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후지필름은 최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외에도 캐나다, 유럽, 멕시코 등의 유통망과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작년 10월 미국에서 열린 디지털 프린팅 박람회인 ´SGIA(Specialty Graphic Imaging Association) 2007´에서 처음 소개했다.
한국 후지필름 마케팅팀 최성종 이사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소재에 제한 없이 출력할 수 있는 것이 UV 프린트 방식의 최대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UV 프린터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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