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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완구 유해물질 규제 확대

  • 송고 2008.04.02 10:54 | 수정 2008.04.02 10:54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지난해 미국에서 유명 완구에 중금속이 포함된 것이 적발돼 리콜 조치를 당하면서 가정과 소매점에서 수백만개의 완구가 폐기된 이후 어린이용으로 판매되는 완구, 보석 등에 대한 유해물질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2일 환경·무역정보네트워크(TEN)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는 최근 완구에 함유된 납에 대한 가장 강력한 규제를 통과시켰으며, 이에 앞서 20개 이상의 주에서 비슷한 법을 통과시켰거나 새로운 법을 고려중이다.

현재 납 허용치에 대한 연방정부의 기준은 600ppm이지만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워싱턴주의 완구 안전법안은 어린이용 완구의 납 허용치를 90ppm으로 설정했다. 심지어는 40ppm까지 강화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 법안은 2009년 7월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카드뮴, 프탈레이트 등의 가소제에 대해서도 허용치를 명시했다.

현재 주요 주정부의 법률안 진행현황을 살펴보면, 프탈레이트의 경우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3세 미만의 어린이용 완구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고 미시간주와 일리노이주는 워싱턴주가 시행예정인 법안보다는 약하지만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모든 주정부가 새로운 법안에 똑같은 화학물질을 규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납과 프탈레이트는 대부분 주정부 법에 규제대상으로 포함돼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수은과 독성물질 규제도 제정할 방침이다.

이미 일부 제조사에서는 어린이용 완구의 유해물질 규제와 관련해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제품에 PVC 함유 저감 및 금지 뿐 아니라 자사 브랜드 제품에 프탈레이트의 단계적 사용 금지 조치를 행하고 있다.

영국 최대 완구 판매점인 Toys R Us는 최근 제조된 완구에 대한 새로운 납 제한 규정을 실시하면서 제품 표면코팅에 90ppm, 제품 전체에 250ppm의 제한 규정을 설정하고 Toys R Us와 Babies R Us 매장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제품에 대해 금년 말부터 프탈레이트 함유를 단계적으로 저감시키기로 했다.

한편, 일부 완구 제조사들은 각 주들이 제정한 법률상 차이로 인한 사업상 어려움과 테스트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규제 강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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