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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2%, “지나치게 일에 몰두”

  • 송고 2008.04.02 11:40 | 수정 2008.04.02 15:2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성별로는 남성, 직급별은 과.차장급이 가장 많아

“퇴근 후 에도 업무걱정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일을 위해 사생활을 포기하고, 휴가나 월차도 일 때문에 못내 본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실직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는 이른바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74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1.8%가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5.5%, 여성 37.5%로 남성이 여성보다 8.0%포인트 정도 많았다. 직급별로는 ‘과.차장급’이 48.4%로 가장 높았고 ▲‘대리급’(45.0%) ▲‘사원급’(40.5%) ▲‘부장급 이상’(31.8%) 순이었다.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퇴근 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한다’는 답변이 60.8%로 가장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회사일로 인해 사생활의 일부를 포기한다’(58.5%) ▲‘휴가나 월차를 내고 싶어도 업무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내지 못한다’(43.7%) ▲‘회사에서 끝내지 못한 일은 집에서라도 마쳐야 한다’(35.0%)는 답변이 많았다.

이 밖에도 ▲‘야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21.9%) ▲‘업무와 연관된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18.3%)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이 같은 슈퍼직장인 증후군으로 인해 자신의 생활 중 어떤 부분이 변화됐다는(복수응답)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66.2%와 65.3%가 ‘건강이 나빠졌다’, ‘친구 등 주변의 지인들과 멀어졌다’고 답해 건강과 개인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가정생활에 소홀해져 가족들과 서먹해졌다’(39.9%) ▲‘회사일 외에 하고 싶은 일.취미생활 등을 못하게 됐다’(27.7%)고 답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물론, 슈퍼직장인 증후군이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이 올랐다’거나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됐다’는 답변도 각각 14.8%, 12.5%를 차지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단기간에 승진했다’(3.2%)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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