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4개국어 지원´ 시작~

송고 2008.04.02 13:38 | 수정 2008.04.02 13:37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 UTF-8 방식 채용해 문자 깨짐 현상 없이 자유로운 언어 입력 등 가능

“내가 올린 UCC를 전세계인과 공유한다!”

국내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를 통해 다져온 서비스 노하우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4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전격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글로벌 판도라TV는 ▲4개 언어 동시 지원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모든 운영체제 지원 ▲ MS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모든 웹브라우저 지원 ▲UTF-8 채용으로 모든 언어 지원 ▲2Mbps급의 16:9 HD 영상 제공 ▲페이지 형식을 통한 개인 채널의 비디오 블로그화 ▲5개 파일 동시 멀티업로드 ▲내 채널에 타인 업로드 가능 권한 설정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작성 ▲카테고리 무제한 생성 등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베타서비스 중이었던 글로벌 서비스가 3개월 간의 업그레이드 작업 후 이번에 전격 오픈됨에 따라 국내 사용자가 동영상 UCC를 올리면 전세계인이 함께 UCC를 감상하고 언어별 댓글을 달 수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튜브가 각각의 언어별 사이트를 해당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글로벌 판도라TV는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4가지 언어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모든 언어권 사용자가 하나의 사이트 내에서 서로의 UCC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에 오픈한 글로벌 판도라TV는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윈도우를 포함해 맥OS,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막힘 없이 동영상이 보여질 수 있도록 웹 표준을 따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점은 글로벌 판도라TV 내에서는 모든 언어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

하나의 사이트에서 4가지 언어를 지원하는 특성 상 UTF(Unicode Transformation Format)-8 문자 인코딩 방식을 채용해 어떤 브라우저 상에서도 모든 언어를 입력할 수 있다.

UTF-8 적용으로 국내 사용자가 올린 UCC를 일본이나 중국의 사용자가 감상한 후 자국 언어로 댓글을 입력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해 UCC를 통한 상호간의 정보 및 의견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판도라TV는 압축 효율 및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고화질 비디오 압축 코덱 ‘H.264’를 채용함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인 1천280x720 해상도의 2MB급 HD 영상을 16:9의 넓어진 비율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런 기능적 특징 외에도 글로벌 판도라TV는 개인 채널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법 역시 비디오 블로그나 까페형 채널로 변경했다.

이를 위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채널에서도 업로드를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멀티 업로드 시 총 5개의 파일을 한꺼번에 업로드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또 예전 미니(Mini)에서만 가능했던 플레이리스트(Playlist) 기능을 전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편리하게 원하는 영상을 보거나 다른 사용자끼리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글로벌 판도라TV 오픈과 관련해 김경익 판도라TV CEO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판도라TV만의 한국형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권의 해외 사용자와 콘텐츠를 모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아시아 시장 1위를 목표로 하는 한편 이후 불어나 아랍어 등 새로운 언어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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