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에 이은 회사측의 직장폐쇄로 지난해 9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해온 경남제약이 조만간 정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8일 경남제약은 노조측에서 불법 파업 재발 방지와 성실 근무 이행에 대한 입장을 표함에 따라 7일부로 직장폐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경남제약 사태는 지난해 7월 HS 바이오팜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노조측이 ´향후 10년간 매각금지´, ´해고금지´ 등의 요구조건을 앞세워 파업에 돌입하면서 촉발됐다.
파업으로 가동률이 5%까지 떨어지자 사측은 지난해 9월 21일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이번 합의로 6개월여만에 폐쇄를 철회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공장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공장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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