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에 유입된 미세 오염 물질 및 황사의 효과적 제거
항공기 엔진 내 미세 먼지를 단시간에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세척 장비가 국내 최초로 들어온다.
롤스-로이스는 아시아나 항공에 혁신적인 성능의 엔진 세척 장비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롤스-로이스의 엔진 세척 장비는 항공기 엔진에 유입된 미세 오염 물질 및 황사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서 엔진효율을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아시아나 항공기의 엔진 세척을 담당하게 될 이 장비는 이동성을 갖춤으로써, 대형 항공기가 세척장으로 이동해야했던 기존장비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1시간 미만의 세척 시간으로, 대기 중이거나 운항 직전의 항공기에도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장비는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세척하는 동안 사용된 물을 회수 및 정화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춤으로 친환경적 세척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롤스-로이스는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다양한 항공기 엔진에 사용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의 차세대 엔진 세척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친환경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롤스-로이스의 세척 장비를 통해 압축기 효율과 엔진 출력을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질적인 사용에 앞서, 롤스-로이스 정비팀은 인천공항에서 3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아시아나 항공 정비팀에게 엔진 세척기에 대한 시연 및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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