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 바닥나면 인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파괴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감각적으로 제시하는 광주의 ´하늘.바람.땅에너지전(展)´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수소연료, 바이오 에너지 등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특히 하늘.바람.땅에너지전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식경제부의 ´유망전시회´로 선정됐으며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관련 분야의 선진국 16개국에서 140개 유수 기업들이 참가해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각국 기업들이 차린 340개 부스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었고 국제 세미나와 정책포럼 등 학술 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이와 함께 비닐로 만든 대형 공 속에서 지구 온난화의 고통을 체험하는 ´5m 지구온난화 체험´, 근육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줄이기 풍선 퍼포먼스´, ´에너지 보드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조영석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업본부장은 "올해로 4번째 열리는 하늘.바람.땅에너지전은 미래의 첨단에너지를 총망라한 국가대표 신.재생에너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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