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3.6개 업무 동시 처리..88.7%, ‘멀티태스킹’ 경험
직장인 대다수는 현 직장에서 여러 개의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이른바 ‘멀티태스킹’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동시에 처리하는 업무는 평균 3.6개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746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업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7%가 멀티태스킹을 겪었다는 답변을 해 왔다고 9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90.9%)이 여성(85.6%)보다 5.3%포인트 정도 높았다.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95.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사원급’(87.0%) ▲‘과.차장급’(85.9%) ▲‘부장급 이상’(85.7%) 순이었다.
동시에 처리하는 업무량은 평균 3.6개. 세부적으로는 ‘3개’란 답변이 38.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4개’(23.6%) ▲‘2개’(14.9%) ▲‘5개’(11.3%) ▲‘6개 이상’(11.7%)였으며, 최대 30여 개의 업무를 동시에 처리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멀티태스킹의 빈도는 ▲41.4%가 ‘매우 빈번하다’고 답했고 ▲‘다소 빈번하다’는 36.1% ▲‘보통이다’ 13.9% ▲‘가끔 있다’ 6.0% ▲‘거의 없다’ 2.6% 순 이었다.
이처럼 멀티태스킹이 만연하면서 나름대로의 업무 처리방식 또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답변도 78.6%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복수응답)는 ‘급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진행한다’는 답변이 9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쉽거나 빨리 끝낼 수 있는 일부터 진행한다’(48.2%) ▲‘메모를 해가며 진행한다’(36.1%)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며 조금씩 처리한다’(33.7%) ▲‘업무를 동료.후배와 나누어 진행한다’(16.9%) ▲‘어렵거나 오래 걸리는 일부터 진행한다’(4.5%)는 의견이 많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